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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모음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

문명인은 끊임 없이 정보를 찾아 나선다. 바쁜 출근 길에 스마트폰으로 신문을 읽고, 회사에서 시장 현황 보고서를 읽고, 퇴근 길에 지친 눈을 동영상 스트림 서비스를 통해 뉴스를 보곤한다. 이러한 행동의 배경에는 개인에 따라 다양한 의도가 있겠지만 무의식 중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항상 변화하는 주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즉 '미래를 예측'이 중요한 의도가 아닐까?

 

이와 유사하게 비문명인도 주변 정보를 토대로 미래 예측 활동에 나선다. 케냐의 경우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막이 확대되면서 소들을 방목하기 위한 목초지가 줄어들고 있다. 케냐의 유목민들은 생존에 필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소들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목초지의 축소는 그들에게 곧 죽음을 의미한다. 이로인해 한정된 목초지를 두고 부족간에 목숨을 건 총격전과 강도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제 이들에게 자신의 부족을 공격할 적의 움직임 미리 아는 것, 즉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부족의 원로가 그들에게 매우 중요한 소의 배를 가르고 그 안의 내장의 얼룩을 보면서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고자 한다(아래 사진). 


<MBC에서 방영한 '아프리카의 눈물'의 한장면>


문명인의 관점에서 이들이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벌이는 일련의 행동이 어처구니 없어 보인다(적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소의 배를 가르다니!!!). 어쩌면 지금의 문명인이 미래 예측을 위해 신문을 읽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최근 뜨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하는 일들 또한 문명인 보다 매우 지능이 높은 존재가 봤을 때 우리가 케냐의 부족장의 모습에 갖는 느낌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문명 유무를 떠나 인간이 벌이고 있는 미래 예측을 위한 노력이 모두 부질 없는 것일까? 내 생각은 '부질 있음'으로 기운다. 왜냐하면 비문명인인 케냐 부족조차 이러한 원시적인 예측 방법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미래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자칫 주변 공격에 수동적으로 당하기만 할 수 있으나 그들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대해 미래를 예측함으로써 능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결국 미래 인간의 예측 행위가 주변 환경에 인간을 주체적인 존재로 만들어 준다. 그래서 자연 앞에 약하기 그지없는 인간이 이렇게 문명으로 이루고 오늘도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오늘도 소의 배를 가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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