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작성 정보검색] 문서작성 정보검색에 찌든 회사원들, 정말 이 시대의 노비일까요?

얼마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회사원의 신분은 노비’ 라고 말한 내용이 화제가 됐습니다.

 

내용인 즉 슨, 조선시대의 광대로 분한 방송인 돌+I씨가, 지나가던 시민에게 “그대는 직업이 뭔가?”라고 물었는데요,

 

이에 시민이 “회사원”이라고 답했자, 돌+I씨는 “그럼 회사원의 신분은 뭐냐? 천민이냐? 양반이냐?”며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시민은 ‘노비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것 참, 현시대를 살아가는 회사원들이라면, 마냥 웃지만은 못할 것 같습니다.

 

사실, 그 분이 회사원을 노비라고 표현한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직장인 437명과 공공기관 108곳을 조사해 분석한 ‘스마트워크 및 조직창의성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이 평소 문서작성에 투입하는 시간은 전체 업무시간의 29.7%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정보검색ㆍ수집에 들이는 시간도 전체 업무시간의 2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문서작성’과 ‘정보검색ㆍ수집’에만 일과의 절반 이상(52.0%)을 쏟아 붓고 있는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 달에 6건 이상의 기획ㆍ제안ㆍ발표 문서를 작성한다고 밝힌 직장인은 23.6% 달했으며, 매달 10장이 넘는 보고서를 만드는 직장인도 21.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만 하면, 앞서 언급한 시민분이 왜 회사원을 노비라고 말했는지 이해가 될법합니다.

 

‘회사원들은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정보 수집의 노예!’라는 표현이 더욱 적절할 것 같군요.

  

그러나 위와 같은 표현에 동의하지 않으실 분들이 훨씬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아버지 또는 어머니, 멋진 남편, 예쁜 아내 등등 보다 긍정적이고 인간적인 단어들로 본인을 표현하길 원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시겠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계속되는 문서 작성, 정보 검색, 정보 수집에 철야를 달리면서 까지 업무에 발목 잡혀, 점점 ‘노비화’ 되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 유레인이, 여러분의 업무를 분담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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